블로그 이미지
mau
IT, 음식, 사진,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12/03/23 11:25 IT NEWS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대부분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통한 신종 금융사기 사건이 발생해 개인정보 누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한 사용자가 친구를 사칭한 인물로부터 “600만원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받고 이를 송금했다가 돈을 떼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카카오톡 측은 보안 우려가 확산되자 “기술적인 해킹이나 피싱이 아니라 프로필 사진과 이름을 사칭한 단순한 사기 사건”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업계 전문가들은 카카오톡 자체에 대한 기술적인 해킹은 어렵다고 말한다. 이번 사건도 카카오톡의 메신저 서버가 직접 해킹을 당했다기보다 피해자 친구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한 범죄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카카오톡 서버가 아닌 피해자나 피해자 친구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신상과 관련한 정보를 얻어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랩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주소록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빼내기 위한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진산네트워크는 지난해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노린 바이러스가 2만3681건에 달했으며 정보를 누출하는 ‘애드웨어’와 스마트폰 시스템에 몰래 접근하기 위한 ‘백도어’ 바이러스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정보를 보관하기 위해 PC와 동기화하는 만큼 PC를 통해 개인정보를 훔쳤을 수도 있다.

카카오톡의 인증 체계와 이용 방식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카카오톡의 경우 대화명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송수신자 쌍방간 ‘친구’ 등록이 돼 있지 않아도 문자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지인의 사진과 이름만 안다면 이를 도용한 ‘피싱’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사기범이 사용자가 불분명한 ‘대포폰’을 이용해 범행한 후 휴대전화를 바꾸면 추적하기 쉽지 않다. 또 해외의 가상번호 부여 서비스를 이용해 원래 스마트폰의 번호가 아닌 제3의 번호로 인증을 받은 후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도 있어 이를 악용한 또 다른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현재 ‘해킹’과 ‘피싱’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수사 중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mau
2012/03/23 11:22 IT NEWS
이동통신업계에 중고폰 매입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KT는 22일 아이폰4 등 스마트폰 16종을 매입하고 새 휴대전화 구입시 할인 보상해 준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부터 중고 휴대전화를 매입하는 ‘T에코폰’ 정책을 펴고 있다.

이통사의 중고폰 매입은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려는 정부 정책에도 일면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고폰 활성화의 핵심 요소인 별도 요금제가 없어 ‘또 하나의 보조금 제도’, ‘고객 유치를 위한 꼼수’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SK텔레콤·KT 중고폰 매입 경쟁

KT는 이날부터 전국 250개 ‘올레 매장’에서 중고 스마트폰 16종을 1만원에서 최대 21만원에 매입하는 동시에 스마트폰과 피처폰 등 17종의 중고폰을 판매하는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장에서 중고폰을 구매한 후 ‘올레그린폰무브’ 서비스에 가입하면 매월 납부 요금의 20%를 적립 받고, 기기 변경시 해당 금액만큼 단말기 가격을 할인받을 수도 있다.

KT는 “타사의 경우 중고폰 매입 판정기간이 1∼2주나 되고, 감정 후 최종 가격이 예상보다 적게 나와 고객 불만이 있었지만 올레그린폰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에서 즉시 감정을 통해 단말기 상태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817개 중고폰을 일주일간 감정한 후 기기 상태에 따라 1만∼40만5000원을 보상해 주는 ‘T에코폰’ 정책을 시행 중이다.

SK텔레콤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중고폰을 감정하고, 고객도 감정가격에 만족해 한다”며 KT와 대립각을 세웠다. SK텔레콤은 또 자사가 훨씬 다양한 중고폰을 매입하고 있으며, KT가 구입시 할인 보상을 해주는 것과 달리 요금 또는 현금 보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고폰 요금제는 쏙 빠져

이들 업체는 아직 중고폰 활성화를 위한 요금제는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고객은 중고폰을 구매해도 새 휴대전화를 살 때와 같은 요금제를 채택해야 하고 약정할인에 따른 단말기 할인도 받을 수 없다. 이통사들의 중고폰 매입 정책이 고객 유치를 위한 꼼수라고 지적받는 이유다.

KT의 경우 중고폰 매입 보상을 현금이 아닌 단말기 대금으로 할인해주기 때문에 KT에 계속 가입하지 않을 경우 이용하기 어렵다. SK텔레콤도 중고 단말기 구매대금을 현금으로 주고 있기는 하지만, 일주일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가입 연장을 위한 유인책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SK텔레콤은 ‘T에코폰’ 정책에 더해 최근 동일 제조사의 롱텀에볼루션(LTE) 휴대전화로 교체하면 1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객 붙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KT는 “조만간 중고폰 전용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mau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