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분기 주춤했던 애플이 4분기 매출 463억3000만 달러, 수익 130억6000만 달러라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과를 내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을 제치고 세계 1위 IT기업으로도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애플의 고성장은 소프트웨어 역량 집중과 해외 부품업체·제조사를 적극 활용한 비용 최소화 전략 덕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자사의 2012 회계연도 1분기(2011년 10월∼2011년 12월) 순이익이 130만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순익 60억 달러) 대비 1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전년 동기 267억4000만달러에서 463억3000만달러로 73%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13.87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현지 증권가는 애플이 주당 10.10달러의 순익과 38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었다.

◆잡스 없는 애플, 성장 지속

애플은 최근 분기 아이폰 판매가 3704만대로 128%, 태블릿PC ‘아이패드’는 1543만대로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킨토시 컴퓨터는 520만대, MP3 플레이어 ‘아이팟’은 1540만대를 팔아 각각 26%와 21% 판매량이 늘어났다.
 
지난 4분기 출시된 아이폰4S는 종전 기종인 아이폰4와 디자인이 같고 기능상 큰 차이가 없다는 단점에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이폰4S 출시 때 매장에 구매자들이 몰려 혼란이 일면서 판매 중단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애플과 모바일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지만 애플의 놀라운 기록에 빛이 바랬다. 지난 3분기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던 애플은 4분기 왕좌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여전히 애플을 앞섰지만 올해에는 1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애플의 고성장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신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애플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새로운 아이폰을 내놓으며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진영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애플은 PC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말 “아이패드를 PC에 포함시키면 애플이 HP에 이어 세계 2위의 PC업체”라며 “(2012년) 애플이 HP를 넘어설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고성장 비결은 집중과 분산

애플의 이같은 고성장의 비결로는 소프트웨어 부문의 역량 집중과 생산 비용 최소화가 꼽힌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보도를 통해 애플이 최고의 부품을 최단 시간에 구입하기 위해 미국이 아닌 해외 부품업체와 생산공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156개에 달하는 외부 업체로부터 부품을 조달하고 중국 등 물가가 싸고 생산능률이 높은 지역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구매 기업인 애플은 대량 구매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하고, 필요할 경우 적과 손을 잡기도 한다.
 
계약 업체를 포함 애플의 제품 생산을 위해 일하는 인력은 70만명에 달하지만 애플이 직접 고용한 미국내 직원은 4만3000명에 불과하다.
 
대신 마케팅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 업무는 모두 미국 본사에서 직접 맡는다. 효율성도 높다.
 
IT 전문블로그인 아심코에 따르면 2010년 매출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애플이 2.5%로 노키아(10.2%)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관련 인력도 애플은 3200명인데 비해 노키아는 1만7200명이나 됐지만 개발 성과는 애플이 노키아를 압도한다.
 
애플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타 업체를 월등히 앞서는 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애플의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4.4%에 불과했지만 휴대전화 시장 전체 수익 중 56%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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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폰’으로 널리 알려진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제조사인 캐나다 ‘리서치 인 모션’(RIM)이 피인수설에 시달리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업계를 주름잡던 노키아와 함께 림까지 퇴조하면서 신흥 강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로 시장이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림 점유율 한자릿수로… 피인수설 무성
 
림은 블랙베리 시리즈를 히트하며 2008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5.5%를 기록해 노키아(40%)에 이어 2인자로 군림했다. 당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 애플은 9.1%에 불과했다. 블랙베리의 히트 행진은 2009년까지 계속돼 점유율이 19.7%까지 치솟으며 ‘20% 고지’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후 점유율은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급기야 지난해 3분기에는 한자릿수인 9.8%까지 떨어졌다.
 
림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점유율 감소와 함께 전년보다 6%나 하락했고, 마이크 라자리디스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운영체제의 특허 등록과 보유 특허권을 활용해 회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투자자들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시장과 업계는 이를 믿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가 림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이어졌고, 삼성전자도 인수자로 거론됐다.
 
17일(현지시간)에는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삼성전자가 림을 인수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인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를 인용해 림의 최고경영자 중 한 명이 회사 자산 매각을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회사들과 면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림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새 강자 삼성·애플, 치열한 싸움 예고
 
노키아에 이어 림까지 추락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23.4%로 치솟았고, 4분기에도 이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지원하고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 업체로 등극한 애플은 3분기 신제품 출시 연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새로운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와 피할 수 없는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이 양강 구도로 흐르면서 삼성과 애플 간의 상호 견제도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애플은 17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델 10종에 대한 판매금지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이와 별도로 갤럭시 10.1 모델의 판매를 금지한 지난해 9월의 법원 결정과 관련해 삼성 태블릿 PC 5개 모델에 대한 소송도 제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일에서 애플을 상대로 3세대(3G) 통신 표준특허 2건과 상용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양사가 제기한 소송의 판결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소송전이 극단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단위 : %)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1분기  2분기   3분기
삼성전자   4.0         3.7       8.0        12.2           17.5      23.4
애플         9.1        14.4      15.9       18.1           18.5      14.3
노키아      40         38.8      33.4       23.5           15.3       14
HTC        6.6           6          8          9.3            10.9      10.8
림          15.5        19.7     16.3        13.4            11.4       9.8

<자료 :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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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로 된 고객게시판을 개설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이날부터 홈페이지 내에 한국어 고객 게시판(커뮤니티)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

애플이 영어가 아닌 언어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직접 운영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현재까지 일본어 커뮤니티가 유일한 사례였으며 한국어 커뮤니티가 두 번째다.
 
그동안 국내 애플 홈페이지에는 별도 커뮤니티가 없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운영되는 영어 커뮤니티로 이동하는 링크만 탑재돼 있었다. 이 때문에 영어를 읽거나 쓰는 데 익숙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은 이를 제대로 이용하기가 어려웠다.
 
영어·일본어 커뮤니티에서와 마찬가지로 커뮤니티 내에서 애플이 직접 고객의 질문에 답변하지는 않고, 포털의 ‘지식검색’처럼 이용자들끼리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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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양보 없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에서 삼성이 애플의 기를 꺾었다.

삼성전자가 30일 호주 연방법원에서 ‘갤럭시탭10.1’의 판매 허가를 받아내며 애플을 상대로 한 소송전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애플의 소송 주무기인 디자인 특허를 법원이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특허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가 웃게 될까. 애플은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 애플은 호주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 방침을 밝히고,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새로 출시한 ‘갤럭시탭10.1N’에 대해서도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고 스티브 잡스 추도식 참석 이후 소강 상태에 들어갔던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이 다시 가열되는 양상이다. 
 
◆삼성 호주서 소송전 첫 승리

호주 시드니 연방법원 린제이 그램 포스터 판사는 이날 삼성전자의 항소를 받아들여 “갤럭시탭10.1 판매 금지는 이유가 없다”고 판결했다. 호주 연방법원 이날 항소심에서 판사 3명 전원이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13일 내린 갤럭시탭10.1의 판매 금지 가처분 명령은 효력을 잃었고, 다음달 2일 오후 4시부터 제품 판매가 허가됐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는 크리스마스 소비지출 성수기를 앞두고 호주 시장에서 갤럭시탭10.1을 본격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현재 계류 중인 애플과의 스마트폰 특허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부터 갤럭시탭10.1의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문제에 발목을 잡혀 독일과 네덜란드, 호주에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판매를 금지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로 향후 재판의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삼성은 대체로 3세대(3G) 이동통신 표준특허를 무기로 삼아왔고, 애플은 디자인·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의 지식재산권으로 삼성전자를 압박했다. 각국 법원이 애플이 주장하는 지식재산권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애플은 궁지에 몰릴 수 있다.

◆애플 디자인 특허 무력화되나

삼성전자와의 소송전에서 애플을 승리로 이끌던 지식재산권 논리가 흔들리고 있다.
 
호주법원의 이날 판결에 앞서 애플은 이달 초 스페인에서 중소 태블릿업체 NT-K를 상대로 제기한 디자인 소송에서도 패했다. 애플이 유럽공동체 디자인(Community Design) 관련 권리를 주장했음에도 유럽 내 법원에서 패소한 것이다.
 
반면 최근 독일 법원은 삼성전자의 표준특허가 누구나 차별없이 쓸 수 있어야 하는 ‘프란드(FRAND)’ 방식임에도 사용자가 소유자에게 사용권을 요청하고 적절한 사용료를 지급하거나 사전 예치하는 경우에만 (특허 사용 제품의) 판매 금지를 피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에 유리한 판례를 언급했다. 애플이 앞으로의 소송에서 승리를 낙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반격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이 그동안 자신들의 지식재산권을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주장해 왔다”며 “앞으로 삼성의 대대적인 반격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1일에는 프랑스에서 삼성전자가 제기한 애플의 특허 침해 관련 본안소송 심리가 열리고, 8일에는 프랑스에서 아이폰4S의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 관련 판결이 내려진다. 22일에는 독일에서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N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갤럭시탭10.1N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 주장을 피하기 위해 갤럭시탭10.1의 디자인을 수정해 내놓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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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10.1(위)과 갤럭시탭10.1N


독일에서 갤럭시탭 시리즈의 판매금지 명령을 받은 삼성전자가 갤럭시탭10.1의 디자인을 변경한 갤럭시탭10.1N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16일 맥루머, 모비플립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법원의 특허침해 가처분 결정을 피하기 위해 디자인을 변경하고 이름을 '갤럭시탭10.1N'으로 바꾼 갤럭시탭10.1의 신 모델을 출시했다.

갤럭시탭10.1N은 기존 모델과 달리 테투리(베젤) 끝 부분이 메탈 프레임으로 둘러쳐지고 스피커가 앞쪽 테두리 좌우측에 자리했다.
 
독일 유통업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삼성이 고육책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새 제품출시까지 오랜 공백기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만회하기 위해 디자인 변경을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측은 새 디자인의 갤럭시탭은 테두리가 LCD보다 더 높아서 화면 보호에 유리하고, 측면에 있던 스피커가 전면으로 이동해 어 입체감 있는 음향을 들려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제 특허 전문가로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를 운영하고 있는 플로리안 뮬러는 "삼성전자의 독일 변호사들과 제품 디자인 팀이 공동작업을 통해 나온 디자인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플로리안 뮬러는 "이 제품이 특허 침해 문제를 완전히 피해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며 "애플이 이 제품에 대해 같은 규제를 원할 경우 (만약 재판에 질 경우) 삼성이 받을 배상금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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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이폰 사용자들의 기대 속에 13일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 ‘iOS5’ 업데이트가 시작됐다. iOS5는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 공식석상에서 발표한 ‘유작’으로 발표 전부터 언론과 이용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iOS5는 애플 기기 간 무료 문자 서비스인 ‘아이메시지’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통합 정보 서비스인 ‘알림 센터’ 등 진일보된 서비스를 도입했다.

하지만 부족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 저장 공간과 지나치게 긴 백업 시간, 단순한 메일·주소록 기능 등 단점도 눈에 띈다. 아이폰 시리즈 중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최소 사양인 아이폰3GS로 iOS5를 직접 사용해 봤다.


◆자료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iOS5 특징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정보의 통합관리’다. 한눈에 필요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기기 간 정보를 통합해 보관할 수 있고, 무료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필요도 없다.

잡스가 iOS5를 소개할 때부터 주목받았던 무료 문자서비스 ‘아이메시지’는 확실히 편리했다.

문자를 받는 상대방이 iOS5 사용자일 경우 문자 입령 창에 '아이메시지'라고 입력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엔 '문자 메시지'라고 씌여 있다. 문자를 보낸 후 아이메시지일 경우 파란 말상자, 유료 메시지일 때 녹색 말상자가 떠 구별이 쉽다. 아이메시지를 위해 별도의 창을 열 필요도 없고 대화 상대를 따로 관리할 필요도 없다.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애플 기기 간 메일·주소록·문서 등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편집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PC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아이폰 백업 기능도 지원하며 전체를 백업하거나 일부 애플리케이션만 백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알림센터’는 아이메시지와 아이클라우드에 가려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는데 실제 써보니 가장 마음에 들었다. 날씨와 새 메일·메시지·부재중 전화, 스케줄은 물론 주식시세와 카카오톡 등 모바일 문자 메시지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앱별로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다.

이 밖에도 찍은 사진을 곧바로 트위터에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나, 전화 통화 내역 개별 삭제 등 편리한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클라우드 컴퓨팅, 한계도 있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가 편리하기는 하지만 한계도 눈에 띈다.

스마트폰과 통신망 기술의 발달로 사용하는 데이터량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5GB의 기본 저장 용량은 너무 적다. 실제로 아이클라우드로 백업을 하려니 용량이 초과돼 많은 앱을 백업 목록에서 제외해야 했다. 특별히 중요한 콘텐츠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면 백업 목록에서 제외하면 편이 좋을 듯하다.

4GB를 백업하는 데 걸리는 예상시간은 무려 10시간으로 백업 속도도 느리다. 다만 백업은 여러번 하면 할수록 중복되는 데이터가 발생해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한 사진 공유기능(사진 스트림)에도 한계가 있다. 사진은 최대 1000장, 한 달까지만 저장이 가능하다. 기기의 카메라 롤로 끌어와 보관할 수 있지만 용량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PC와의 연동이 필요해 진다. 아직 PC는 없는 모바일 세상의 구현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사진 스트림에 올린 사진을 개별적으로 지울 수도 없다.

구글·네이버 메일 등은 회사 메일이나 다른 포털의 메일을 불러와 함께 관리할 수 있는데 애플의 메일에는 이러한 ‘포워딩’ 기능이 없다.(못찾은 걸지도...) 주소록도 그룹별 관리 기능이 없는데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이러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주소록이야 그렇다쳐도 메일은 현재대로라면 애플 메일의 사용은 어려울 듯 하다.

한국은 이미 카카오톡 등이 모바일 문자 시장을 점령해 아이메시지가 얼마나 영향력을 끼칠까도 관심시다. 메시지 전송 속도와 안정성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적어서 그런지 현재는 아이메시지의 전속 속도가 카카오톡보다 훨씬 빠른 느낌이다. 카카오톡은 메시지 전송 속도를 20배 향상시키는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를 통해 속도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통합 뉴스서비스인 ‘뉴스 가판대’도 아직은 콘텐츠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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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거장 스탠리 큐브릭의 1968년작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한 장면을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했다.

삼성측은 이미 오래 전에 아이패드 또는 다른 태블릿과 비슷한 형태의 태블릿에 대한 아이디어가 존재했으며 애플측의 디자인이 독창적인 것이 아님을 이 증거물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기기는 두께가 얇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베젤(테두리)가 거의 없는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다.

태블릿 부분이 확대된 크롭 화면으로 다시 보자.






태블릿과 유사한 기기는 또 다른 공상과학 영화 '스타트랙'에도 등장한다.




소송 문건 자체를 보지 못했고, 법률적인 지식이 부족해 이 증거가 얼마나 효력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영화는 태블릿의 아이이디어 자체가 새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 속 태블릿은 전체적인 모양은 지금과 비슷해 보이지만 세부적인 모양은 아이패드와는 또 많이 다르다.

여러분의 판단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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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최근 태블릿 사업에서 철수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미국의 베스트바이 등 몇몇 곳에서 HP태블릿인'터치패드' 재고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소위 '땡처리'에 나섰다.

씨넷 등 정보통신(IT)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대형 소매점인 베스트바이는 21일(현지시간) 10시부터 터치패드 16GB 모델을 99달러에 팔 예정이다. 32GB는 150달러에 판매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HP 터치패드를 사고 싶다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미 실제로 제품을 구입했다는 이들도 등장했다. HP가 태블릿PC 분야에서 망해도 제대로 망한 셈이다. 모토라라 등은 태블릿PC 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직 철수카드까지는 꺼내지 않았지만 지금으로선 언제 철수할까가 관심일 정도로 매출은 부진하다. 현재 애플과 갤럭시탭 시리즈를 제외하고 태블릿PC 분야에서 판매고 다운 판매고를 올린 업체는 없다.

그럼 이같은 태블릿PC 업계의 부진이 애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러가지 예측이 가능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애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 많은 업체들이 버티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 태블릿PC 시장은 애플 독점 구도로 흐르고 있다. 애플로서는 당장 아이패드로 큰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태블릿PC의 생태계를 형성하려면 다양한 업체를 통해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는 것이 좋다.

먹는 걸로 예를 들어 보자. 신당동 떡볶이 촌이나 신림동 순대타운에는 수십개의 관련 식당이 운집해 있다. 이 중 유난히 잘 되는 집이 있는가 하면 그냥저냥 장사를 해 나가는 곳들도 있다.

물론 이러한 타운은 애초 한집에서 시작해 그 집이 유명해 지면서 점점 많은 집들이 몰려 형성됐을 것이다. 이러한 타운 형성으로 유명했던 집은 더 유명해지고 나머지 집들도 함께 돈을 벌 수 있는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게 된다. 이렇게 시장이 형성되면 옆에 커피숍도 생겨나고 노래방도 생기도 점점 시장이 커지고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은 점점 늘어나게 된다.

제조업도 마찬가지다. 혼자 잘하기보다는 더불어 성장해야 큰 시장을 만들 수 있다. 만약 HP, 델, 삼성, MS 등 많은 IT 기업들이 태블릿PC 시장에서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다면 태블릿PC 시장은 노트북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거나 자체적으로 커 나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주변기기들도 빠르게 등장하고 사용자들로서도 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혼자 주도하는 시장이라면? 아이패드가 보여주는 새로움에 싫증이 난다면 많은 고객들이 다시 PC 시장으로 유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이패드가 생산해 내는 태블릿PC의 양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시장 확장력은 한계를 갖는다.

과거 소니가 비디오플레이어 시장에서 VHS 방식보다 우수한 베타 방식을 가지고도 시장에서 실패한 사례를 기억해 보자. CD플레이어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던 MD는 왜 실패했을까. 이들의 실퍠 사례를 한가지 원인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시장 확대에 실패했다는 점만은 부인할 수 없다.

애플은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다양성을 잃은 시장은 오래 갈 수 없다. 애플이 시장 개척자의 역할을 했다면 이를 확장해 줄 수 있는 이들이 있어야 한다. 시장의 경쟁자는 때로는 우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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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0일(현지시간) 노트북 맥북 에어와 소형PC인 맥미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 맥북 에어는 11인치, 13인치 두 모델로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라이온과 기존 USB2.0 포트 보다 최대 20배 빠른 썬더볼트 포트, 백라이트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에 따르면 새로 출시된 맥북 에어는 처리 속도가 기존 버전보다 두배이상 빠르다. 필립 쉴러 애플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맥북에어는 우리의 가장 진보된 기술이 탑재 됐으며 라이온에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라이온은 멀티 제스쳐, 풀스크린 앱, 열려있는 모든 창과 풀 스크린 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미션 컨트롤, 맥 앱스토어 기능을 지원한다.
 
새 제품은 인텔 듀얼 코어 i5 또는 i7 프로세서와 2∼4GB 메모리, 인텔 HD 그래픽스 3000,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페이스 타임 카메라 사양에 11인치 모델은 5시간, 13인치 모델은 7시간 작동이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
 
한국 판매 가격은 종전 가격보다 다소 하락해 11인치 기본 모델이 125만원(64GB SSD), 149만원(128GB SSD)이며 13인치형은 165만원(128GB SSD), 199만원(256GB SSD)이다.
 

새 맥미니는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인텔 HD 그래픽스 3000 또는 AMD 라데온 HD 6630M 그래픽카드, 500GB 하드 드라이브, 썬더볼트 포트 사양에 라이온 OS를 탑재했다. 함께 출시된 맥미니 서버 모델은 라이온 서버 OS와 2개의 500GB 하드 드라이브가 탑재 돼 있다.

한국 판매 가격은 2.3㎓ 모델이 75만원, 2.5㎓ 모델이 99만원이다. 서버 모델은 12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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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u


애플사가 3월 2일(현지시간) 아이패드2(iPad2)를 발표했습니다. 건재함을 과시하며 발표회장에 등장한 잡스는 2010년은 아이패드의 해였다며, 경쟁자들은 당황했다고 말했습니다.

 글쎄요, 어차피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니크한 IT 제품은 대부분 애플이 만들어왔죠. 애플이 신제품을 내놨다고 경쟁자들이 그다지 당황했을 것 같진 않네요.

 오히려 아이패드2가 경쟁자들을 당황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가격에 더 얇고, 더 빠르고, 카메라에 외부 출력 지원 기능까지 갖췄으니까요. 아이패드와 대적하기 위해선 삼성이나 모토로라, HP 등이 헐값에 기기를 팔거나, 더 혁신적인 뭔가를 들고 나와야겠죠. 현재로선 애플을 앞서기란 불가능해 보이고 어떻게 쓸만한 2등이 되느냐가 주요 관심사가 될 걸로 보입니다.

 자 그럼 아이패드2 전작과 뭐가 달라졌을까요.

1. 더 얇고 더 가볍게
1세대보다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1세대 아이패드 사용자들의 불만이 무겁다는 거였죠. 누워서 아이패를 들고 보면 팔이 저려 올 정도였습니다. 새 와이파이 버전의 무게는 601g, 두께는 8.8mm입니다. 1세대는 무게 680kg, 두께 13.4mm였습니다. 3G 버전의 무게는 730kg에서 613kg로 줄었습니다. 버라이존용 버전의 무게는 607kg으로 좀 더 가볍네요. 실물은 보지 못했지만 사진으로 봐도 얇다는 느낌이 팍 드네요.

2. 더 빠르게.. 넌 게임기?
듀얼 코어 A5 프로세서를 탑재해, 구동속도가 두배 더 빨라졌습니다. 애플에 따르면 그래픽 속도는 최대 9배가 향상됐다고 합니다. 이제 더 무거운 앱을 돌릴 수가 있게 됐네요. 게다가 아이폰4에 탑재된 자이로스코프가 아이패드에도 탑재됐스비다. 수많은 고사양의 게임과 주변기기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카메라&캠코더&화상전화기
아아팟터치에서 그러했듯이 2세대가 되면서 카메라를 달았습니다. 이제 거대 화면을 보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찍은 동영상을 바로 편집해 메일로 보낼 수도 있고, 페이스타임을 이용해 아이패드, 아이폰4, 맥 사용자와 화상통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참 포토부스도 탑재됐죠. 원래 맥용 어플인데, 여러가지 효과를 줘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맥 OS X와 iOS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는 느낌입니다.

4. 외부 출력 지원
AV어뎁터를 이용해 iPad의 화면을 컴퓨터 모니터나 텔레비전으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아이패드 하나만 있으면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용 어플을 TV로 출력할 수도 있고, 인터넷 서핑을 큰 화면에서 즐길 수도 있게됐습니다. 넷북은 이미 그러했고, 이제 스마트TV도 아이패드의 경쟁상대입니다.



5. 케이스도 물건
아이패드 전면에 탈착할 수 있는 마그네틱 방식의 케이스가 함께 출시됐습니다. 케이스를 닫으면 아이패드 화면이 꺼지고 열면 저절로 아이패드를 켜지게 만드는 스마트한 케이스입니다. 착탈한 후 거치대로 쓸 수도 있습니다. 케이스업체들에 펀치를 날리는 물건.


6. 강력한 OS
아이패드2는 iOS 4.3을 탑재해 출시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1에도 적용할 수 있으므로 다른 애플제품과 구별되는 차이는 아니지만, 타사와의 경쟁에서 애플을 우위에 서게 만들어줄 요소임이 분명합니다. 이제 홈 쉐어링 기능을 이용해, 같은 네트워크 상에 있는 iOS기기의 앱이나 음악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새로 출시되는 아이패드용 개라지밴드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겁니다.

7. 단점은 없니?
단점이라기는 뭣하지만, 해상도가 아이패드1과 같아 구매대기자들에 다소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2의 뒷면은 다소 밋밋한 느낌이 드네요. 스피커가 모노 출력이라 제대로 음악을 들으려면 이어폰이 꼭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론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은 멋진 녀석입니다. 아이패드1을 가지신 분들도 2로의 기기변환이 속출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업체들간의 경쟁도 더 치열해 질테고 올해 멋진 가젯이 괜찮은 가격에 줄줄이 등장하리라 기대 해봅니다. 애플이 아이패드1의 기기값을 10만원 내려서, 아이패드1의 중고가격은 날개없는 추락을 하겠군요.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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