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시장에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SK텔레콤의 LTE 서비스 가입자가 31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 가입자도 30일 기준 80만명을 넘어서며 LTE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이통사들은 가입자 입맛에 맞는 요금제·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LTE 전쟁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1일 LTE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7개월, LTE 스마트폰을 출시(작년 9월28일)한 지 126일 만에 100만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LTE 가입자가 100만명 이상인 사업자는 미국 버라이존, 일본 NTT도코모뿐이다. 두 사업자는 100만명의 LTE 가입자를 모으기까지 각각 8개월, 12개월이 걸렸다. 가입자 증가 속도에서 SK텔레콤이 이들을 제친 셈이다.
 
SK텔레콤은 “IT 기기에 관심이 많고 편리한 모바일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국민의 특성과 뛰어난 무선망 운용 기술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와 KT의 가입자를 합하면 2월 초에는 국내 LTE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연말까지 1000만명을 돌파하고, 내년에는 그 수가 3세대(3G) 가입자를 능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본격적인 LTE 대중화 시대에 대비해 청소년, 노년층, 멀티미디어 이용자 등을 위한 생활형 특화 요금제를 다음달부터 내놓을 계획이다. 다음달 출시할 ‘LTE팅 요금제’는 청소년들이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시 데이터 통화료를 대폭 할인해 주는 요금제다.
 
SK텔레콤은 LTE 가입자가 이용하는 데이터 통신량의 69%가 멀티미디어에 이용된다는 점에 착안해 대용량·고화질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데이터 요금과 콘텐츠 이용료를 대폭 할인해 주는 ‘LTE 펀(FUN) 특화 부가 상품’도 2월 내놓을 예정이다.
 
3월에는 만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LTE 골든에이지’ 요금제를 출시한다. 기본료가 저렴하고 무료 통화량을 가족·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LTE 가입자의 빠른 증가와 함께 급속히 늘고 있는 사용자 불만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올 들어 30일까지 LTE와 관련된 민원 건수는 160건으로 지난달 19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민원의 대부분은 통화 품질과 관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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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MIM)의 일인자인 ‘카카오톡’의 대항마로 ‘틱톡’이 떠오르고 있다. 틱톡 이용자 수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지 2개월여 만에 300만명을 넘었고 올해 들어 1000만명을 돌파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 1위인 카카오톡의 사용자 수는 3200만명,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마이피플이 1600만명, NHN의 라인이 1500만명 수준이다. 이용자 수만 놓고 카카오톡과는 여전히 격차가 있고 양대 포털 기업의 사용자 수보다 적지만 틱톡의 가입자 증가 속도는 1위인 카카오톡보다도 빨라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직원이 12명에 불과한 벤처기업 매드스마트가 선보인 MIM 서비스인 틱톡이 수천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포털사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매드스마트의 자본금은 5000만원에 불과하고 벤처 투자업체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3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매드스마트는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지 못했음에도 빠른 메시지 전송속도와 메신저 내의 소규모 인터넷 카페라고 할 수 있는 ‘모임’ 기능 등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카카오톡이 가입자 폭증으로 메시지 전송 속도 저하에 시달리는 사이 틱톡은 10대와 20대 연령층으 중심으로 가입자를 크게 늘렸다. 
 
매드스마트는 메시지당 데이터 전송량이 현존하는 메신저 중 가장 적고, 3G 통신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데이터 송수신 알고리즘을 구현해 전송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틱톡은 최근 관심사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셜 메신저 기능인 ‘구름’을 추가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하지만 아직 틱톡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1000만 회원을 돌파한 틱톡은 사진 보기 기능 장애와 늦은 서비스 개선 등으로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일고 있다. 카카오톡은 메시지 전송 속도 개선에 나섰고 타 업체들은 음성 통화, 포털과 연계한 서비스 등을 내세우며 이용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틱톡은 뚜렷한 수익 모델도 마련하지 못했다.
 
추가 투자자 확보에 나선 매드스마트는 올해 수익 사업에 나서기보다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소규모 벤처기업의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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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뮤지엄뷰 서비스. 3차원 파노라마 영상으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포털 업체 간의 ‘지도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NHN은 최근 웹에서 360도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 박물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고, 이사 갈 아파트 단지를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지도와 연계된 실내 사진 보기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이용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구글도 해외에서 서비스 중이던 거리 사진 보기 서비스인 ‘스트리트뷰’ 를 국내에 도입하며 경쟁에 나섰다.

인터넷 정보가 문자 중심에서 사진 중심으로 변하고,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지도 서비스가 포털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떠오른 것. 지도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생활밀착형 정보를 더 손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도서비스로 박물관에 간다

경기 가평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 김예경양은 박물관을 방문하는 겨울방학 숙제를 받았다. 엄마와 함께 시간을 내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기는 했는데 막상 견학 보고서를 쓰려니 현장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다시 방문하기도 어려워 고민하던 참에 설 명절을 맞아 만난 사촌오빠가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보라고 귀띔해 줬다.
 
지난해 12월 29일 문을 연 NHN의 네이버 지도 서비스의 ‘뮤지엄뷰’를 이용하면 마치 실제 박물관을 방문한 것처럼 국립중앙박물관을 돌아볼 수 있다.
 
박물관 내부를 8억 픽셀에 달하는 고해상도로 찍은 후 3차원으로 구현해 마치 직접 관람하는 것처럼 유물들을 살펴볼 수 있고 관심이 가는 유물은 확대해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의 설명판에 새겨진 글씨들까지 뚜렷이 보인다.
 
현재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네이버는 향후 전쟁기념관, 국립현대미술관, 지방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털 다음도 이와 비슷한 문화유산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독도 파노라마 사진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4대 궁, 종묘, 세계문화유산, 고도보전지역의 입체사진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길을 못 찾아? 말도 안 돼!

다음 지도 서비스인 ‘로드뷰’를 이용하면 전국 각지의 실제 거리 모습을 3D 파노라마 사진으로 골목 구석구석까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의 얼굴이나 자동차 번호판 번호까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사진이 선명해 한때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을 정도다.

과거사진 보기 서비스를 통해 2008년의 거리의 모습을 되돌려 볼 수도 있다. 지금은 불과 몇 년 전의 모습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거리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타임머신’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거리 사진 서비스의 원조인 구글의 ‘스트리트뷰’도 이달 25일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은 현재 남극의 일부를 포함한 31개국의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스토어뷰' 서비스. 식당, 병원, 학교 등의 실내 사진 정보를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검색할 수 있다.

데이트 장소를 물색 중이라면 지도기반 실내 사진정보 서비스를 활용해봄 직하다. SK컴즈는 ‘인사이드뷰’ 서비스를 통해 3000여곳, 다음은 ‘스토어뷰’로 900여곳의 매장 실내 정보를 제공 중이다. 다음은 2월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과 리조트를 시작으로 학교, 병원 등의 내부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식당 내부의 인테리어나 좌석 배치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명당’ 자리를 고를 수 있다.

SK컴즈의 이용자 맞춤형 맛집 검색도 유용하다. 지도에서 음식점 검색조건을 정하면 1인당 가격대와 예약·주차 가능 여부 등 세부 조건에 맞는 맛집을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내 주변의 맛집, 모르는 길을 다 찾아 준다.
 
◆아파트 정보, 커뮤니티도 지도 속으로

지도 서비스는 부동산 거래 때도 유용하다. NHN의 스마트폰용 앱 ‘네이버 부동산’ 을 이용하면 지도에서 매물이나 전월세로 나와 있는 부동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현지 방문시 카메라로 건물을 비추면 증강현실을 통해 건물상에서의 매물 위치까지 정확하게 표시해 준다. 또 태양의 이동 경로를 표시해 일조권까지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 앱이 입소문을 타고 부동산 관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지도와 연계된 커뮤니티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 ‘다음 플레이스’를 통해 반경 1㎞ 이내의 주변 정보를 검색하고 다양한 이야기와 사진을 기록해 공유할 수 있다. 주변 업체의 위치·전화번호 등도 검색 가능하다. 
 
포털 파란 운영사인 KTH의 ‘아임 인’ 앱은 위치인식 기능을 통해 나의 현 위치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고 방문 장소에 ‘발도장’과 사진을 남겨 회원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해준다.
 
NHN의 지도 서비스 중 하나인 ‘지도실험실’도 눈길을 끈다. 지도실험실을 통해 국내 지역별 방사선 수치를 확인하거나 전 세계 유명 미술관 60여곳의 소장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NHN은 인구 통계 등 인문·사회학적 데이터도 추가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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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주춤했던 애플이 4분기 매출 463억3000만 달러, 수익 130억6000만 달러라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과를 내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을 제치고 세계 1위 IT기업으로도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애플의 고성장은 소프트웨어 역량 집중과 해외 부품업체·제조사를 적극 활용한 비용 최소화 전략 덕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자사의 2012 회계연도 1분기(2011년 10월∼2011년 12월) 순이익이 130만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순익 60억 달러) 대비 1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도 전년 동기 267억4000만달러에서 463억3000만달러로 73%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13.87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현지 증권가는 애플이 주당 10.10달러의 순익과 389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었다.

◆잡스 없는 애플, 성장 지속

애플은 최근 분기 아이폰 판매가 3704만대로 128%, 태블릿PC ‘아이패드’는 1543만대로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킨토시 컴퓨터는 520만대, MP3 플레이어 ‘아이팟’은 1540만대를 팔아 각각 26%와 21% 판매량이 늘어났다.
 
지난 4분기 출시된 아이폰4S는 종전 기종인 아이폰4와 디자인이 같고 기능상 큰 차이가 없다는 단점에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이폰4S 출시 때 매장에 구매자들이 몰려 혼란이 일면서 판매 중단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애플과 모바일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지만 애플의 놀라운 기록에 빛이 바랬다. 지난 3분기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던 애플은 4분기 왕좌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여전히 애플을 앞섰지만 올해에는 1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애플의 고성장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신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애플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새로운 아이폰을 내놓으며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진영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애플은 PC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말 “아이패드를 PC에 포함시키면 애플이 HP에 이어 세계 2위의 PC업체”라며 “(2012년) 애플이 HP를 넘어설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고성장 비결은 집중과 분산

애플의 이같은 고성장의 비결로는 소프트웨어 부문의 역량 집중과 생산 비용 최소화가 꼽힌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보도를 통해 애플이 최고의 부품을 최단 시간에 구입하기 위해 미국이 아닌 해외 부품업체와 생산공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156개에 달하는 외부 업체로부터 부품을 조달하고 중국 등 물가가 싸고 생산능률이 높은 지역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구매 기업인 애플은 대량 구매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하고, 필요할 경우 적과 손을 잡기도 한다.
 
계약 업체를 포함 애플의 제품 생산을 위해 일하는 인력은 70만명에 달하지만 애플이 직접 고용한 미국내 직원은 4만3000명에 불과하다.
 
대신 마케팅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 업무는 모두 미국 본사에서 직접 맡는다. 효율성도 높다.
 
IT 전문블로그인 아심코에 따르면 2010년 매출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애플이 2.5%로 노키아(10.2%)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관련 인력도 애플은 3200명인데 비해 노키아는 1만7200명이나 됐지만 개발 성과는 애플이 노키아를 압도한다.
 
애플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타 업체를 월등히 앞서는 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애플의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4.4%에 불과했지만 휴대전화 시장 전체 수익 중 56%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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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업계의 고질병인 보조금 경쟁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다 보니 경쟁사에서 가입자를 빼앗아 오기 위한 이통사들의 무리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이 가입자 유치를 위해 2010년 쏟아부은 마케팅 비용은 7조4910억원에 달한다. 2014년까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망 구축에 쓰기로 한 6조7000억여원보다 많다. 올해 LTE 시장을 잡기 위한 본격 경쟁이 벌어지면 이통 3사의 마케팅 비용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품·공짜… 출혈경쟁 지속

‘LTE폰 구매 시 제주도 왕복항공, 호텔 2박 숙박권을 드립니다.’ 최근 경기도 일산 동구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은 이 같은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지난해 12월 한 홈쇼핑은 스마트폰 ‘넥서스S’로 3만4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단말기·가입비 무료에 27인치 3D TV를 경품으로 준다고 방송했고 또 다른 홈쇼핑은 스마트폰 단말을 무료로 제공하고, 59만원 상당의 TV 또는 백화점 상품권과 디지털 카메라를 경품으로 준다고 광고했다. 마케팅 전쟁이 가열되면서 이통시장에는 요즘 각종 고가의 경품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가 보조금 한도를 27만원으로 한정했는데 어떻게 이처럼 비싼 경품을 주고 80만∼90만원이나 하는 최신 스마트폰을 ‘공짜폰’으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것일까.
 
판매가 90만원의 휴대전화를 6만2000원짜리 요금제로 약정 구입하면 이통사별 ‘요금할인’을 통해 45만원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단말기 값 할인으로 정부가 규제하는 보조금에 포함되지 않는다. 나머지 45만원 중 27만원은 이통사가 주는 공식적인 단말기 보조금으로 할인된다. 남는 18만원은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수익원인 수당에서 추가로 깎아줘 이용자는 ‘공짜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통사들은 경품 제공은 대리점 차원의 이벤트 행사로 자신들과는 상관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27만원 이상 할인 혜택을 보는 것에 대해서도 “일부 대리점·판매점이 자신들의 수당을 포기하고 실시하는 자체 할인 덕분”이라는 입장이다. 시장 혼탁의 책임이 대리점·판매점에 있다는 주장이다.
 
◆이통사 지원 없이는 할인도 없다

하지만 이통사의 지원이 없는 과다 마케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일선 대리점, 판매점 측의 설명이다.
 
통신사와 계약을 맺고 영업하는 대리점(직영점 포함) 수는 SK텔레콤과 KT가 각각 2800개, LG유플러스가 1200개 정도다. 판매점은 대리점에서 휴대전화를 받아 판매하는 소매점으로 특정 통신사 제품만을 취급하는 대리점과 달리 3개 통신사의 제품 모두를 판매한다. 업계는 대리점·판매점이 최소 3만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대리점은 일반적으로 휴대전화를 판매할 때마다 제조사·이통사로부터 20만∼30만원의 수당을 받고 가입자가 내는 2년 요금의 6∼10%를 챙긴다. 대리점은 이 중 수당을 판매점에 넘기는 조건으로 재판매에 나서게 된다.
 
판매점은 수당을 챙기는데 평소라면 자기들이 가져갈 수익의 전부인 20만∼30만원을 할인해 주며 ‘공짜폰’을 판매할 수 없다. 하지만 시장 경쟁이 과열되면 대리점과 판매점이 단말기 제조사와 이통사로부터 받는 수당 규모는 50만∼60만원까지 치솟는다. 이통사는 판매 대수가 많은 대리점에는 별도의 ‘장려금’까지 지급한다. 이통사는 ‘공짜폰’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통사의 대대적인 지원 덕분에 판매상들이 싼 값에 전화기를 팔 수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이통사가 판매점에 지급하는 수당이나 장려금만 줄여도 가입자들의 요금부담이 훨씬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2010년 이통 3사의 영업이익은 5조원, 순이익은 3조원이나 되지만 요금 인하 등 소비자 혜택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통신사 간 과도한 출혈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이 폭증했고, 그 부담이 통신비 원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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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이통사들은 과도한 마케팅으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백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지만 최근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또다시 도를 넘은 마케팅에 올인하고 있다. 

공짜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위약금 대납, 제주도 여행권·TV·상품권 제공 등 온갖 미끼를 내세워 시장이 어지러울 정도다. 기기당 마케팅 한도액가 27만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유명무실하다. 과열 마케팅 속에 고액 요금제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결국 그 비용이 고객에게 전가돼 통신비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걱정도 쏟아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고가의 경품은 TV 홈쇼핑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매장에서도 경품을 내걸고 있다. 전화나 문자를 통한 마케팅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통사들은 불특정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최신 LTE 스마트폰을 공짜로 주고 약정 위약금도 대납해 주겠다”며 가입을 부추긴다.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자 수도 급증해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98만명, 113만명에 달했다. 과당 경쟁으로 과징금이 부과된 지난해 9월 번호이동자 수는 87만명 수준이었으나 이후 LTE 서비스 시작과 함께 증가세를 돌아선 것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는 ‘아이폰3GS’, ‘갤럭시S’ 등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초기 사용자의 2년 약정 가입 기간이 끝나게 돼 이들을 잡기 위한 이통 3사의 제살깎기 경쟁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된다.
 
이통사의 ‘마케팅 전쟁’ 덕분에 소비자들은 싼값에 휴대전화를 살 수 있게 된 것처럼 보이지만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지출을 매우는 것은 결국 소비자 몫이 될 수밖에 없다.
 
본지가 입수한 한 이통사의 ‘판매 정책표’에 따르면 휴대전화 판매점은 신규 또는 번호이동으로 6만2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유치할 경우 15만원의 인센티브(수당)를 추가 지급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통사는 비싼 요금제를 유치해야 지출 비용을 충당하고 더 많은 수익을 낼수 있고, 판매점도 수당을 받으려면 소비자에게 비싼 요금제를 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LTE 시장이 이처럼 과열되고 있는데도 방통위는 남의 일 보듯 손을 놓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아직 나설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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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폰’으로 널리 알려진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제조사인 캐나다 ‘리서치 인 모션’(RIM)이 피인수설에 시달리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업계를 주름잡던 노키아와 함께 림까지 퇴조하면서 신흥 강자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로 시장이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림 점유율 한자릿수로… 피인수설 무성
 
림은 블랙베리 시리즈를 히트하며 2008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5.5%를 기록해 노키아(40%)에 이어 2인자로 군림했다. 당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 애플은 9.1%에 불과했다. 블랙베리의 히트 행진은 2009년까지 계속돼 점유율이 19.7%까지 치솟으며 ‘20% 고지’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후 점유율은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급기야 지난해 3분기에는 한자릿수인 9.8%까지 떨어졌다.
 
림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점유율 감소와 함께 전년보다 6%나 하락했고, 마이크 라자리디스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운영체제의 특허 등록과 보유 특허권을 활용해 회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투자자들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시장과 업계는 이를 믿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가 림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이어졌고, 삼성전자도 인수자로 거론됐다.
 
17일(현지시간)에는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삼성전자가 림을 인수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인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를 인용해 림의 최고경영자 중 한 명이 회사 자산 매각을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회사들과 면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림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새 강자 삼성·애플, 치열한 싸움 예고
 
노키아에 이어 림까지 추락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23.4%로 치솟았고, 4분기에도 이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지원하고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 업체로 등극한 애플은 3분기 신제품 출시 연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새로운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와 피할 수 없는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이 양강 구도로 흐르면서 삼성과 애플 간의 상호 견제도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애플은 17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델 10종에 대한 판매금지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이와 별도로 갤럭시 10.1 모델의 판매를 금지한 지난해 9월의 법원 결정과 관련해 삼성 태블릿 PC 5개 모델에 대한 소송도 제기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일에서 애플을 상대로 3세대(3G) 통신 표준특허 2건과 상용 특허 2건을 침해했다고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양사가 제기한 소송의 판결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결과에 따라 소송전이 극단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단위 : %)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1분기  2분기   3분기
삼성전자   4.0         3.7       8.0        12.2           17.5      23.4
애플         9.1        14.4      15.9       18.1           18.5      14.3
노키아      40         38.8      33.4       23.5           15.3       14
HTC        6.6           6          8          9.3            10.9      10.8
림          15.5        19.7     16.3        13.4            11.4       9.8

<자료 :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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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로 된 고객게시판을 개설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이날부터 홈페이지 내에 한국어 고객 게시판(커뮤니티)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

애플이 영어가 아닌 언어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직접 운영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현재까지 일본어 커뮤니티가 유일한 사례였으며 한국어 커뮤니티가 두 번째다.
 
그동안 국내 애플 홈페이지에는 별도 커뮤니티가 없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운영되는 영어 커뮤니티로 이동하는 링크만 탑재돼 있었다. 이 때문에 영어를 읽거나 쓰는 데 익숙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은 이를 제대로 이용하기가 어려웠다.
 
영어·일본어 커뮤니티에서와 마찬가지로 커뮤니티 내에서 애플이 직접 고객의 질문에 답변하지는 않고, 포털의 ‘지식검색’처럼 이용자들끼리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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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통한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은 모바일 쇼핑이나 뱅킹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음성이나 영상통화보다 무선인터넷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이용하며,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MIM) 이용이 늘면서 문자메시지(SMS) 서비스 사용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내놓은 ‘2011 하반기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을 한 결과 47.0%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쇼핑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7월 발표된 상반기 이용률 16.9%보다 30.1%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이용 경험자 중 주1회 이상 스마트 쇼핑을 한다는 사람도 35.5%나 됐다. 결제 수단으로는 신용카드(67.9%)를 휴대전화 소액결제(53.7%)보다 더 많이 이용했다.

스마트 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는 사람도 47.9%로 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에 육박했다. 향후 스마트 뱅킹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70.2%를 기록했다.
 
MIM 사용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79.6%에서 하반기 79.2%로 오히려 줄었지만, MIM 사용에 따른 SMS 사용량 감소율은 더욱 두드러졌다. 카카오톡 등 MIM 이용 후 문자메시지의 이용량이 줄었다는 대답은 68.1%로 상반기 41.0%보다 27.1%포인트나 늘어났다.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무선인터넷 및 모바일 앱’을 꼽은 응답이 42.4%를 차지해 ‘음성·영상 통화’(39.3%)나 ‘문자메시지’(18.3%)를 앞질렀다. 연령별로는 청소년(12~18세)은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 듣기’, ‘게임·오락’(이상 85.7%)을 가장 많이 이용했지만 성인 사용자는 ‘알람·시계’(89.3%), ‘달력·일정관리’(79.6%)에 주로 이용해 대조를 보였다.

한편 사용자의 67.4%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한다’고 응답해 스마트폰 중독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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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2에서 10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시계형 액세서리 '스마트 워치'를 선보였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전화기록, 문자 메시지, 페이스북, 트위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기능도 갖추고 있는데 음악을 직접 재생하는 것은 아니고, 재생 기능을 컨트롤하는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 관련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뒷면에 클립이 있어 밴드에 끼워 시계처럼 사용하거나 가방, 옷 등에 꽂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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